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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코블러 The Cobbler,2014

by 서른잔치는끝났다 2015. 4. 28.

아담 샌들러 주연의 코블러(The Cobbler)


정말 오랜만에 본 영화 한편을 보고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2014년에 나온 영화이지만 얼마전 2015년 4월 8일날 개봉한 영화이구요

토마스 맥카시 감독에 아담샌들러, 더스틴 호프만이 출연한 코믹 가족 영화입니다.




제목 그대로 구두수선공인 아담샌들러의 이야기로 다른 사람의 구두를 신으면 그 사람으로 변하는 뭐 다소 황당하지만 신성한 소재이기도 합니다. 아담샌들러식의 코미디 요소와 결말을 가진 뻔한 영화입니다.


이 코믹 영화를 보다가 진지해진 장면이 있는데요

극중 아담샌들러의 죽었다고 알고있는(?) 아버지와 병든 노모가 있는데요

어머니의 소원이 아버지와 저녁식사라는 말에 아담샌들러가 아버지의 구두를 신고 어머니와의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장면에서 어머니의 눈빛속에 가득한 사랑(?)을 보고

내가 저 나이가 되었을때 과연 내 주변 누구하나 저런 눈빛으로 날 바라봐줄까?

요런 생각에 영화가 끝나고도 혼자 진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뻔한 내용의 킬링타임용 영화이지만 저 장면 하나만으로 이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지나친 스포일러는 영화를 망친다는 생각에 딱 필요한 내용만 얘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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