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앨리스(STILL ALICE)

스틸 앨리스

정말 괜찮은 영화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87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한 줄리안 무어 주연의 스틸 앨리스

최근에 본 영화 중에 최고를 꼽으라면 이 영화를 말할정도로 가슴 한켠을 할퀴고 지나간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꼭 한번 보시길 바라는 의미에서 스포는 단 하나도 하지 않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줄리안 무어의 인상을 싫어하던터라 보는것을 망설였던 작품이지만 이틀이 지난 지금도 줄리안 무어의 눈동자가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알츠하이머에 대한 영화라면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떠오르실텐데요

"내 머릿속의 지우개"가 억지로 눈물을 짜내는 신파라면

"스틸 앨리스"는 잔잔하고 담담하게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잃어버리는 한 사람을 담아내서 눈물이 날듯 말듯 하면서 가슴을 할퀴고 지나가버리고 영화는 끝나버립니다.

이번에 찾아온 우울모드는 꽤 오래 갈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