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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대호... 일제강점기의 아픔

by 서른잔치는끝났다 2016. 1. 19.

대호... 일제강점기의 아픔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믿고 보는 배우! 명배우 최민식님의 대호 되겠습니다

2015년 12월 16일 개봉한 대호는 같은 날 개봉한 히말라야가 746만명(2015.1.17)이라는 관객수를 동원한데 비해 176만명이라는 저조한 성적을 거둔 영화인데요. 주변에서도 대호 보지말고 히말라야를 보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우리 명배우님이 주연을 맡으셨는데 꼭 봐야 한다는 생각에 보게 된 영화인데요

그리 좋지 않은 평들에 비해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떠오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등의 명배우들의 연기는 말할것도 없는거구요

최민식의 아들 석이로 나오는 성유빈의 능청스러운 사투리연기도 볼만한 영화입니다



금수를 지나치게 의인화하고 뻔한 스토리에 짜증이 난다는 평을 인터넷에서 보게 되어 이글을 쓰게 되었네요. 지리산 산군이라고 불리는 대호를 과장되게 의인화한 부분은 인정하겠습니다



이 영화를 좀 다르게 봤으면 하는 맘에 글을 시작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에 방송하는 모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마치 호랑이와 포수의 사투쯤으로 소개를 하는걸 봤습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였던 1915년을 배경으로 시작을 하는데요

밑에 표는 한국의 멸종위기종이라는 사이트에서 발췌해온건데요





일제강점기에 유해조수를 구제한다는 명목으로 동물박제나 가죽 가공을 위해 죽임을 당했는데요

위에서 보듯 거의 절멸에 가까운 숫자를 잡았다고 합니다



물론 일제강점기가 아니였더라도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농작물을 망가뜨리는 유해조수들이기에

우리민족들이 포획을 했을수도 있죠. 하지만 저렇게도 잔인하게 절멸을 시키는 만행을 저지르지는 않았다는거죠



극의 흐름이 일제의 잔인함에 포커스를 올인하지는 않습니다



뭐라해야할까요

금수만도 못한 인간들

우리나라 포수의 잔인함을 보여주다가도 그 누구하나 욕할수 없는 이유를 보여주죠

여기서 남는건 금수만도 못한 일제...

그래서 제가 영화를 보고 느낀건 일제강점기의 아픔이라는거죠



아직 대호를 못보신 분들 꼭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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