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의 부활
설날은 해(年)의 한 간지가 끝나고 새 간지가 시작되는 날로, '설'은 '설다', '낯설다', '익숙하지 못하다', '삼가다'등의 의미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일정 강점기에는 양력설인 1월 1일을 신정(新正), 본래의 설날을 구정(舊正)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일본에서 양력을 쓰게 됨에 따라 유래한 명칭이다.
<출처 : 위키백과>
삼국시대 초기부터
정성스럽게 치러온 설의 전통
설부터 정월 초사흘까지
승정원을 비롯한 모든 관청은 휴업
설부터 정월 초사흘까지
장거리도 문을 닫고 감옥도 비웠다
백성들도
새해 아침 일찍 떡국차례를 지낸후
고운 설빔을 차려입고
집안의 어른을 찾아가 세배를 드렸다
새해를 맞아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
고종 33년인 1896년
양력 도입과 함께 양력 1월 1일을 설로 지정
양력의 설과 음력설을 쇠던 전통이
공존하기 시작
1910년 국권 피탈 후
양력설을 강요하기 시작한 일제
구식 설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음력설을 구정이라 부르며 폄하하며
음력설을 쇠던 우리의 전통문화를
말살 해 나갔다
1949년 이승만 정부
연휴를 3일로 늘이며 양력설을 장려
1969년 박정희 정부
음력설을 공휴일에서 제외하고
음력설에 연휴를 갖는 업체는
행정처분을 받도록 규제
1969년 박정희 정부
한 해에 두 번의 설을 쇠는
이중과세의 폐해를 줄이려 했다
그러나
음력 1월 1일을 진짜 설이라 여기며
음력 1월 1일 고향으로 향하는 이들은
줄어들지 않았다
1985년 전두환 정부
<민속명절>이라는 이름으로
음력 1월 1일을 공휴일로 재지정
1989년 노태우 정부
음력설을 설이라 명명하고
휴일을 3일로 늘임
1999년 김대중 정부
다시 양력설의 휴일을 하루로 줄임
양력이 도입된 조선의 개화기와
전통을 억압하던 일제강점기 이후
음력 1월 1일을 기리는 우리의 설이
제자리를 찾기까지
약 100년의 세월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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