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잡아줄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450E 개봉기

미세먼지를 잡아줄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450E 개봉기

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인 벤타는 겨울용으로 봉인해두고

습도가 높은 여름이 다가올 무렵 구매를 했던 블루에어 450E 개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는 뉴스가 한참 나오던때

와이프님이 고민을 하기 시작하드라구요

스웨덴의 블루에어를 구매할지

일본의 발뮤다를 구매할지

그러던중 연회비때문에 정기적으로 가는 코스트코에

다이슨과 블루에어를 특별할인 판매하는 부스가 생겼드라고요

코스트코 매장을 뱅글뱅글 돌면서 둘이서 30분정도를 고민하다가

집으로 모셔오게 된 녀석입니다

리모컨으로 작동하는 HEPA사이런트 정화 시스템이라고 적혀있네요 ㅎㅎ

상자 엄청 무겁습니다

낑낑거리고 주차장에서 들고 올라왔네요

상자 위에는 메뉴얼과 리모컨이 들어있는 상자가 있구요

스웨덴에서 사랑으로 혁신했데요 ㅎㅎ

해석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정식 수입품이라 메뉴얼이 한글로 나와있구요

가격에 비해 리모컨은 좀 없어보입니다

버튼도 단촐하구요

파워코드는 돼지코 필요없는 국내 표준 코드입니다 

에너지 효율 등급이 4등급이네요

전기세 많이 나오는거 아닐까 걱정했는데

마눌님이 검색해보더니

형광등 하나 켜놓는거랑 비슷하다고 합니다

정화된 공기를 배출하는 배출구쪽이구요

반대편에 냄새나 미세먼지를 감지하는 센서 구멍이 있습니다

저 부분을 열면 필터가 들어있어요

상부에 냄새와 먼지의 정도를 표시하는 LCD창이 있구요

커버를 열면 리모컨을 수납할수 있는 공간과 버튼이 있습니다

커버가 자석으로 되어있는지 커버를 여닫을때 끌어당기는 느낌이 나구요

요건 필터에요

필터 테두리가 종이로 만들어져 있어 저걸 벗기고 다시 넣어야 하나 했는데

그냥 삽입해서 사용하는거였습니다

스모크스탑 필터

필터가격이 최저가 검색 13만원정도 하더군요

여분의 필터를 사둘까 하다가 6개월 사용주기라 나중에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필터 뒷면은 요렇게 생겼습니다

요게 아마 HEPA필터일거에요

에어컨 필터도 요렇게 생겼드라구요

리모컨도 뒷면에 자석이 있는지 금속으로 만들어진 본체에 딱 달라붙습니다

전원을 넣고 집안 공기가 그동안 좋지 않았던것인지 먼지도 3단계, 냄새도 3단계라고 뜨면서

자동모드 3단계로 팬이 돌더군요

5분정도 그렇게 돌고 1단계로 작동했습니다

저기 188이라고 나오는건 필터 교환까지 남은 일수입니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삼성이나 엘지의 공기청정기들은

공기상태를 엘씨디 화면에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를 수치로 보여주는데

그런게 없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국내 제품에 표기되는 미세먼지 농도 수치가

정확한지 알수도 없고

그 수치를 본다고 해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데 달라지는건 없는듯합니다

정면에는 저렇게 파란색 불이 들어와요

꼴에 블루에어라고 파란색으로...

덩치가 크고 무게감이 있는데

이동을 할수 있는 바퀴가 없어서

청소를 할때 힘겹게 들고 옮겨야 하는 단점이 있구요

블로그 보니까 다른 분들은 이케아나 일반 철물점에서 8mm 바퀴를 구입하셔서

장착해 사용하시더라구요

귀차니즘때문에 아직 교체해보진 못했네요

처음 일주일동안은

집앞에서 삼겹살을 굽거나 냄새가 많이 나는 요리를 해도

SMELL 수치가 1단계여서

고장이 아닐까 하는 마음에

AS기사를 부르기도 했는데요

AS기사님 왈 정상이랍니다

블루에어가 신기한게

냄새에는 그렇게 민감하진 않은듯 하면서

방귀를 끼면

귀신같이 돌아갑니다

거실에 설치해뒀는데 방안에서 방귀를 껴도

냄새를 감지하고 2~3단계로 작동을 하드라구요

2~3단계로 작동하면 팬소리가 좀 요란하기때문에

취침시에는 수동 1단계로 조정하고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미세먼지를 얼마나 잡아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믿고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