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이야기

거위의 꿈

by 서른잔치는끝났다 2015. 4. 7.

거위의 꿈


오늘 소개해드릴 곡은 카니발의 "거위의 꿈"입니다.

오늘처럼 힘겨운 하루를 마치고 나면 퇴근길에 항상 흥얼거리다가 코인노래방에 들러 한번씩 부르는 곡인데요

전람회의 김동률과 패닉의 이적이 만든 프로젝트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인순이가 불러 더 유명해져 많은분들이 인순이의 곡으로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나에게도 꿈이란게 있었던가? ...."

잊고 살아온 꿈...


어릴적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진 않지만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곡이긴 합니다.





거위의 꿈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여도

내 가슴 깊숙히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혹 때론 누군가가 뜻 모를 비웃음

내 등 뒤에 흘릴 때도 난 참아야 했죠

참을 수 있었죠 그날을 위해 


늘 걱정하듯 말하죠

헛된 꿈은 독이라고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수 없는 현실이라고


그래요 난 난 꿈이 있어요

그 꿈을 믿어요 나를 지켜봐요

저 차갑게 서 있는 운명이란 벽 앞에

당당히 마주칠수 있어요


언젠가 나 그 벽을 넘고서

저 하늘을 높이 날을 수 있어요

이 무거운 세상도

나를 묶을 수 없죠

내 삶의 끝에서

나 웃을 그날을 함께해요


댓글